2001 치과위생계 5대 뉴스
등록일2002-01-01조회43976
2001 치과위생계 5대 뉴스 - ‘4년제 학부신설등 일보전진의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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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세미나로 지적역량 도모
치과위생사 캐릭터 제작등 이미지 확립
올 한해동안 치과위생계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2001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치과위생계가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잡은 시기가 아닌가 한다. 하반기 4년제 학부 신설을 비롯해 굵직한 성과를 보인 올 한해 치과위생사들은 더욱 지적 역량 도모와 위상확립에 박차를 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 치위생과 4년제 학부신설
치과위생계의 올해 최대 뉴스인 4년제 학부 신설은 아직까지 치과계 내부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는 뜨거운 감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10월 23일 연세대 원주 캠퍼스에 치위생과 4년제 신설을 허가하면서 치위생계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발표직후 서울시치과의사회 등 치과계 일부의 강력한 반발을 겪기도 했던 4년제 신설은 치위생계 구성원들이 각자 수기 중심의 치위생학을 넘어서 전문적 지식 함양을 도모할 수 있는 정통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 치과위생사 캐릭터 하이디아 탄생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지난 9월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치위생사 캐릭터명칭으로 하이디아(hydea)를 결정했다. 치과위생사의 직업적 자부심과 위상확립을 위해 제작한 캐릭터 하이디아는 열쇠고리, 휴대전화줄, 치위협 홈페이지 등에 활용되면서 통일된 치과위생사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3. 치과위생사의 날 제정
하이디아라는 캐릭터 이름이 탄생한 9월 1일 치위협은 ‘치과위생사의 날’을 선포해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날을 맞았다. 치과위생사의 날은 21세기 치과위생사가 국민구강보건증진의 최선봉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펼쳐 나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제정한 날로 치과위생사들 스스로가 국가 구강보건정책에 대한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기대하도록 하고 있다.
4. 각종 세미나 활성화
이러한 대내외적인 치위생계의 성과 뒤에는 치과위생사들 자체의 각종 세미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개최된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치과위생사들이 스스로 임상세미나들을 개최해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학술정보 교류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2001년을 빛낸 또 하나의 뉴스가 아닌가 한다.
대표적으로 한국치과위생임상연구회가 서비스 코디네이트와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치주질환과 근관치료, 임프란트, 보철, 의료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위생사가 알아야하고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 사항들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치과스텝을 위한 임상연구회는 임프란트를 중심으로 공개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서울치대에서 있었던 임프란트 초급자 과정에는 약 100여명이 몰려 임프란트 임상 정보에 대한 치과위생사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반영했다.
5. 전문치과위생사 과정 전개
또한 치위협 산하의 4개 분과학회의 각 과목별 전문치과위생사 과정 개설 역시 치과위생사들의 임상정보 획득의 주요한 창구가 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
교정과 스켈링, 임프란트, 덴탈매니져 분야 4개 과목에서 치과위생사들 스스로는 물론이고 치과의사들이 강사진으로 참가해(교정) 과목별 전문성을 부여하고 있는 전문치과위생사과정은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치과위생사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정기자 hjchoi@sseminar.net>
*** 2001.12.24. <세미나리뷰> 기사내용입니다